MAKING BOOK3

引き続き。転載はおやめください。

FILMING(p.23)

화재 때문에 연기되었던 2차 영상 촬영 당일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어렵사리 시간을 조정한 터라 다들 더욱 긴장한 것은 말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촬영장에 미리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던 촬영 staff들과 일본에서 오신 staff분들까지 다들 근심 가득한 얼굴 들입니다.

"어제부터 이상하게 목이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네, 지용군이 밤새 혼자 끙끙 앓고 있었던 것입니다.

火災のために延期になった映像撮影の当日、予期できないことが起こりました。
窮屈なスケジュールのせいでやっとの思いで時間を調整したので皆がより一層緊張したことは話す必要もないことでしょう。撮影会場であらかじめ準備して待っていた撮影スタッフたちと日本から来られたスタッフの方々まで皆心配そうな顔です。
「昨日から妙に喉が痛くて……」
そうです。ジヨンくんは夜中に一人でうめいていました。

FRAGILE(p.26)

평소에도 아침 잠이 많아 일찍 일어나는 게 어려운 지용군이 특히나 오늘은 아예 꼼짝을 못합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매니저가 지용군 머리에 손을 올려 놓았을 때는, 불덩이마냥 뜨거워진 이마에 화들짝 놀라 지용군을 들쳐 업고 곧바로 병원으로 직행했습니다.

황급히 병원에 도착해 진찰을 받는 순간, 지용군의 체온이 글쎄 40도를 웃돌고 있었던 겁니다.
이때만 해도 지금보다 신종 플루 전염율이 굉장히 높던 때라, 더욱 걱정될 수밖에 없었는데요.

불행 중 다행히도 감기 몸살과 과로로 인한 고열이라고 하네요.

지용군의 지금 상태로는 촬영은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의사 선생님도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며 극구 만류하셨고요.

그나저나 기운 없이 축 늘어진 지용군을 보니, 안쓰러워 큰일입니다.

普段も朝は眠っていることが多くて早く起きるのが難しいジヨンくんですが、とりわけ今日は全く動けません。おかしいと思ったマネージャーがジヨンくんの頭に手を置いた時、火の玉のように熱くなった額に驚いて、ジヨンくんを背負ってすぐに病院へ直行しました。
あわてて病院に到着して診察を受けた時、ジヨンくんの体温は40度を超えていました。この時だけをとってみても今より新型インフルエンザの感染率が高かった時期だったのでより一層心配になりました。
不幸中の幸いで、風邪と過労による高熱だったそうです。ジヨンくんの今の状態では撮影は絶対に不可能です。お医者さんも絶対安静をとるべきだと引き止められました。とにかく元気がなく落ち込んでいるジヨンくんを見ると痛々しくて大変でした。

p.32

"오늘 촬영 캔슬하고 지용이부터 챙겨."

핸드폰에서 흘러나오는 양 사장님의 말씀에 "네" 하고 대답은 했지만, 몸이 아픈 지용군도 걱정이고 앞으로의 일정도 걱정인 staff들은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지용아, 오늘 촬영 접고 우선은 쉬자."

"......."

"너 이 상태로는 무리야. 얼른 들어가서 쉬자, 응?"

".......그냥 할래요. 오늘 못 찍으면 나머진 어떻게 해......."

"아냐, 괜찮아. 신경 쓰지 말고 얼른 들어가."

"한대두 그러네........ 대신 나 초콜렛 좀 부탁해요."

아까 오전에 병원에서 초콜렛을 좀 먹어보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 때문인지, 평소에 단것은 손도 안 대는 지용군이 초콜렛을 찾습니다.

어쩔 줄 몰라 하는 staff들이 지용군 근처에서 머뭇거립니다.
그러면 지용군은 애써 괜찮은 척 하며

"아, 진짜 괜찮다 그러네. 나 괜찮아."

미안함과 고마움에 눈가가 촉촉이 젖은 staff까지 보입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다들 말없이 지용군을 바라보면, 지영군 환히 웃어보이며 씩씩하게 분장실로 향합니다.

「今日の撮影はキャンセルして、ジヨンを帰らせて。(ここよくわかんなかった><)
携帯電話から流れ出てくるヤン社長の言葉に「はい」と返事はしたが、具合の悪いジヨンくんが心配で今後の日程も心配なスタッフたちからは溜め息が出ます。
「ジヨン、今日は撮影はやめてともかく休もう」
「………」
「お前、この状態では無理だよ。早く帰って休もう。な?」
「……そのままやりますよ。今日できなかったら残りはどうやって……」
「いいや、大丈夫だ。気を遣わずに早く帰って。」
「そうだ…代わりにチョコレートをお願いします。」
さっき午前中に病院でチョコレートを少し食べてみなさいとお医者さんに言われたからなのか、いつもは手を出さないジヨンくんがチョコレートを探します。どうしていいかわからないスタッフたちがジヨンくんのそばをうろうろします。それでジヨンくんは努めて大丈夫なふりをして
「あ、ほんとに大丈夫みたいだ。僕、大丈夫。」
申し訳ない気持ちと有り難みに目尻に涙を浮かべるスタッフまで見えます。心配でみんな言葉もなくジヨンくんを見れば、ジヨンくんは明るく笑ってみせて颯爽と衣装室へと向かいます。

p.37

사실 이날 지용군은 서 있는 것 조차도 굉장히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자꾸 어질어질 해서 틈이 나는 대로 소파나 의자에 기대 누워 한참을 쉬었다 다시 촬영 하기를 얼마나 반복했는지 모릅니다.

실로 위태로워 보이기까지 하던 그의 모습에 모든 staff이 바짝 긴장했는데요.

저렇게 아프면, 정말이지 일이고 뭐고 다 관두고 쉬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인데,
"아프다. 힘들다"
한마디 투정도 없이 도리어 자기 때문에 걱정인 staff들에게 농담도 던지고 웃어 보이는 지용군의 모습에

반해버렸습니다.

네, 정말로 반해버렸습니다.

제가 생각해오던 까칠하고 다가가기 힘들 것만 같던 그런 지드래곤이 아니라
40도가 넘는 고열에도 자기 때문에 수고하는 staff들 하나하나 챙겨가며 다른 사람 마음 헤아려 힘든 내색 없이 열심히 일하던, 그래서 그 마음이 너무 예뻤던,

지용군에게 흠뻑 빠져버렸습니다.

事実この日ジヨンくんは立っていることさえもとても難しい状況でした。何度もくらくらとして、暇ができたらすぐソファや椅子にもたれて横になって、しばらく休んだらまた撮影することをどれくらい繰り返したか分かりません。本当に危なく見えた彼の姿にスタッフはみんな緊張しましたが。あんなに具合が悪ければ本当であれ何であれ全部やめて休みたいのが人の心というものなのに、
「苦しい。つらい。」
一言の不平もなく、むしろ自分を心配しているスタッフたちに冗談を言って笑ってみせるジヨンくんに
惚れてしまいました。
はい、本当に惚れてしまいました。
私が考えてきた、艶がなく近付き難いような、そんなG-DRAGONではなく、
40度を超える高熱でも自分を心配するスタッフたち一人一人を取りまとめて、他の人の心を察してつらい表情も見せずに熱心に仕事をして、そしてその心がとても美しかった、
そんなジヨンくんにすっかりはまってしまいました。

ジヨン…。。だから愛されるんだよね。みんな彼のこと好きになっちゃう。私はジヨンの何を知ってるわけでもないけれど、それは伝わってくる。もう、ほんとに、好きだなあ。
それにしても今回すごく時間かかった><まあ、マイペースにやっていきますねー。